지난 6월 16일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께서 
세수 95세. 법랍 74년로 입적하셨습니다.

장례는 봉선사 문도회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봉선사에 마련됐습니다.
영결식은 21일 봉선사 청풍루에서
다비는 봉선사 다비장에서 연화다비로 봉행되었습니다.

봉선사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동국역경원장을 지내면서 83종의 불경을 역경해
불경 번역의 대명사로 불리신 스님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법구는 사부대중이 세운 오색 만장 물결을 따라
다비장으로 이운되었고, 연화다비단에 올랐습니다.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사부대중의 염불소리와 함께
다비 불꽃으로 피었다 운악산 줄기에 연기되어 흩어졌습니다.